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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프런 연말어워드

지난 연말, 갑자기 이런 연락이 왔다.


인프런에서 왜…?



알고보니, 홍정모 교수님의 따배씨, 따배씨++ 강의에서 도우미 활동을 하는 것과 관련하여,

‘좋아요’ 를 많이 눌러주었다는 이유로 수상을 하게 된 것이었다. 👍🤣












홍정모 교수님과 따배씨, 따배씨++ 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다.

내가 처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서 접하게 된 영상이 Youtube 의 홍정모 교수님 영상이었고,

홍정모 교수님의 삶에 대한 가치관, 태도, 철학, 말씀 등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생각하기 떄문이다.

지금 글을 쓰면서 돌이켜보니, 정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어느 조직의 지원 동기, 심지어는 비밀번호 찾기 등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다.



내가 실제로 이러한 질문에, 누군가에게 진지하게 대답을 해본적은 없는 것 같지만…

예전에는 이러한 질문을 접하게 될 때, 스쳐지나가듯 ‘이국종’ 교수님이 떠오르고는 했다.



본인만의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리고 그 것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 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도,



본인만의 ‘신념’ 을 바탕으로 ‘자본’ 이외의 또 다른 무엇인가를 추구하며 이타심을 발휘한다는 점이 멋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아직까지도 ‘자본’ 이라는 것을 가장 중요한 인생 가치 중 하나로 여기는 나와는…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느껴져서, 더욱 ‘존경스러움’ 이라는 감정이 들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요즘에는 스쳐지나가듯 홍정모 교수님이 떠오른다.

아마, 위에서 말한 내용과 같은 이유에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교수님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오프라인 강연 등을 통해 ‘직접’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본 분들이라면,

교수님께서 ‘자본’ 에 대해 가치를 낮게 두시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알 것이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 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 가치관의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바라보고 느끼는 교수님은,

굉장히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가지고 있으시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고 인정 받는 직업 중 하나인 ‘대학교 교수’ 이셨음에도,

교수직을 그만두시고 실리콘 밸리로 향하셔서 ‘직접’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취업하는 과정을 도전하고, 경험해보신 멋진 분이다.



물론, 내가 알지 못하는 일, 교수님만의 철학과 생각 등이 있을 것이다.

내가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교수님에 대한 생각이라는 것을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잘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위의 내용만으로 ‘존경스러움’ 이라는 감정이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홍 교수님의 강의를 들어보면, 얼마나 ‘교육’ 에 대해서 진심으로 임하고 계신지가 느껴진다.

비단, 소프트웨어 교육뿐만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해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까?” 등 많은 영감을 주신다고 느껴졌다.

강의 하나 하나에 열정을 쏟으시는 모습,

수강생들이 보다 편하게 수강하기 위해 본인의 시간을 더욱 투자하시는 모습,

강의에서 전달되는 지식의 풍족함과 전문성,

느껴지는 모든 것들이 참 본인의 ‘업’, 그리고 ‘삶’ 에 대하여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고 계시는지 와닿게 한다.

그 태도를 정말 본받고 싶어진다.

그냥… 자연스럽게, 그런 감정이 느껴지고, 그러고 싶어진다.

한 인간과 인간으로서, 정말 많이 본 받고 싶은, 존경하는 사람이다.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나도 나만의 삶을 멋있게 살아갈 것이다 😎



내 신념을 바탕으로,



내가 옳다고 생각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살자.









언젠가 내 발자국이 다른 사람이 걸어보고 싶은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침, 나에게도 뜻밖의 분께서 감사한 인사를 전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